한수원-경북도, 원전 온배수열 활용 ‘맞손’
한수원-경북도, 원전 온배수열 활용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2.03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경북도와 ‘원전 온배수 활용사업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 체결

▲ 최양식 경주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조석 한수원 사장, 임광원 울진군수(왼쪽부터)가 3일 ‘원전 온배수열 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지자체·한수원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3일 경상북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최양식 경주시장, 임광원 울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원전 온배수 활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참여기관 간 정책연계, 제도개선 및 신규 과제 발굴,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역 경제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원전 온배수를 재활용할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그동안 전문기관의 연구용역 결과와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온배수열을 이용한 유리온실 조성, 양식장 운영 등을 검토해왔다.

시설원예 농가들은 작물재배 전체 비용 중 난방비 등 광열동력비의 비중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원전 온배수열을 이용하면 최대 70%까지 광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원전 온배수열을 유리온실 등의 에너지로 활용하면 새로운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 농어업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은 “경북도는 본사 이전(16년 3월) 예정지고, 국내 원전의 중심지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터전”이라며 “온배수 활용 사업은 새로운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전 온배수열의 재활용으로 지역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길 기대하고 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