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원전 1호기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UAE원전 1호기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2.1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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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 대내외 입증

▲ 15일 UAE 바라카(Barakah)원전 1호기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에 참석한 한국 및 UAE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15일 UAE 바라카 현장에서 UAE 바라카(Barakah)원전 1호기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은 핵연료 장전 전에 원전 주요설비인 원자로 냉각수 시스템의 기기 및 부속품에 대한 시공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설계압력의 1.25배 수압을 가해 모든 이음·연결부에 누설이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원전 주요설비의 제작, 시공결과 및 시운전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원전건설 핵심공정으로 전문용어로는 ‘상온수압시험(Cold Hydrostatic Test)’이라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UAE 에너지부 차관인 마타르 알 네야디(Matar Al Neyadi) 등 UAE정부 주요인사와 UAE원자력공사(ENEC) CEO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및 경영진이 참석해 UAE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UAE정부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에 착수함에 따라 한전의 UAE원전사업은 1호기 준공까지 8부 능선을 넘었으며, 이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주요설비의 설치와 시운전 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유향열 해외부사장은 “UAE원전 1호기 건전성 시험뿐만 아니라 준공 시까지 남아있는 모든 시운전 시험을 착실히 추진해 UAE원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전은 발주처인 UAE원자력공사(ENEC)와 함께 UAE원전 1호기 적기준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키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UAE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전-ENEC 간 장기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UAE원전 1호기 주설비 건전성 시험 착수를 계기로 해외 원전사업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역량을 알리고, 제2, 제3의 한국형 원전의 해외 원전수주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UAE원전 1~4호기 종합공정률은 약 60%(2015년 12월말 기준)로, 2호기는 작년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2015년 6월)해 기기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며, 3·4호기도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UAE원전 4개호기는 2020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준공될 것으로 예정되며, 4개호기 모두 준공 시 UAE 발전용량의 약 20%를 차지해 향후 UAE 경제발전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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