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에스아이엠, 전극소재 시장 진출
성일에스아이엠, 전극소재 시장 진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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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와 계약 체결, 이산화탄소→탄소 전환 기술 이전 받아
양산시설 구축, 조기 상용화로 연료전지, 수퍼캡 등 생산 예정

▲ KAIST와 성일에스아이엠 관계자들이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탄소 전극소재 제조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AIST 홈페이지)

㈜성일에스아이엠(대표이사 우창수)이 이산화탄소에서 전환된 탄소 전극 물질로 연료전지, 수퍼캡 등의 전극 소재를 만드는 시장에 뛰어 들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이하 미래부)는 2일 KAIST와  성일에스아이엠이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탄소 전극소재 제조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성과는 Korea CCS 2020 사업(센터장 박상도) 지원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국가 R&D 사업의 성과가 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특히 “이번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대량의 이산화탄소 처리가 가능하고, 경제성을 가진 혁신적인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및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처리(CCS)’ 등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에 대해 KAIST는 이재우 교수 연구팀의 연구로 기존 탄소 제조 기술의 한계점인 고온․고압의 반응 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500℃, 1기압의 조건에서도 탄소물질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AIST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특히 강력한 환원력을 가진 수소화붕소나트륨(이하 NaBH4)을 환원제로 사용해 기존 기술 대비 1/10 이하의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탄소 전극 물질로 전환할수 있어 저에너지․저비용의 생산공정 구축이 가능해 상용화가 매우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일에스아이엠은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한 양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조기 상용화를 통해 양산된 탄소물질을 국내외 연료전지, 수퍼캡, 및 각종 전지 전극소재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KAIST는 “본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연료전지, 고성능 축전지 및 이차전지는 에너지저장 기술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글로벌 전력 수요의 증가에 따라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은 오는 2020년 약 47.4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우창수 성일에스아이엠 대표는 기술 이전식에서 “이전 받은 탄소 전극 기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해당 기술이 조기 상용화되어 당사의 신성장 동력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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