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급지급율 70%까지 지원…2만 6000여 中企 혜택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4개 에너지공기업 사장,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공공기관의 선금지급 확대를 위한 ‘에너지공공기관 선금활성화 이행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주) 등 에너지공공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국내기업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11% 수준이던 공공기관의 선금지급률을 최대 7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업체 등 약 2만6,000개 기업이 선금지급 혜택을 받게 되며 국내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이날 공공기관 대표로 협약식 서명한데 이어 “남동발전은 지난 해 1,200억 원의 선금을 지급한 바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한 선금지급 확대는 물론,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건전한 상생경영 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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