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전력 성장 및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티텍이 개발한 핵심 기술들의 현장 적용은 더디다. 해당 기술의 개발 당시에는 클링커의 발생량도 많았고, 관련 사고도 잇따랐지만 현재는 다양한 연소기술의 적용으로 발생량도 줄고, 더구나 경제 상황도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티텍이 개발한 기술의 적용에 나선 것이어서 적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호진 티텍 대표는 “석탄 가격이 높았던 지난 2011년 당시 국내외에서 저열량탄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을 때 효율 저하방지를 위해 국내 최초로 ‘워터 캐논 시스템’을 개발, 100㎿, 500㎿, 800㎿급 석탄화력 발전소에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에는 히터 플럭스 센서를 국산화 한 후 2014년에는 무선 센서로 업그레이드 했다”며 “지난 5년 동안 기술개발에 3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6개의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고 소개한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이 두 시스템을 저열량탄을 사용하는 국내외 발전소에 적용하면 기존 시스템 대비 튜브 사고 예방은 물론 연간 약 2~4억원의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한다.
박 대표는 특히 “현재의 시스템은 발전소 운전기술자들이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 Soot Blowing을 실시하고 있는데 자동화가 시급하다”며 “발전사의 우수한 발전소 제어기술과 티텍의 기술을 융합해 Intelligent Soot Blowing Control system을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