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생결제시스템’ 도입…中企 동반성장 도모
한전, ‘상생결제시스템’ 도입…中企 동반성장 도모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4.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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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지급 시 매출채권 발행…협력사 현금할인 비용 절감

▲ 유현호 한전 동반성장실장, 우리은행 김재원 부행장, 박권식 한전 협력안전본부장, 기업은행 장주성 부행장, 농협은행 박석모 부행장, 신한은행 최병화 부행장, 하나은행 박지환 본부장(왼쪽부터)이 1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은행 5개社(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한전에서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해 협력사에 납품대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대금 지급 시 1차 협력사에 현금지급을 하고 있는데, 1차 협력사가 이후 2,3차 중소협력사에 어음을 발행하면 현금할인(현금화) 비용 등의 금융비용을 2,3차 협력사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면 1차뿐 아니라 2,3차 협력사에도 한전 발행매출채권을 융통함으로써 한전의 높은 신용도를 적용받아 현금할인(현금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상환청구권이 없어 담보설정 부담과 연쇄부도 위험도 회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한전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및 안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1차 협력사의 2,3차 협력기업에 대한 자금 배분 모니터링도 가능해진다.

이번 협약에서 한전과 은행은 협력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 및 금리우대 관련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전의 2,3차 중소협력사의 자금흐름 개선을 도모하고, 상생결제 확산을 통한 협력기업들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오는 6월까지 상생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7개 1차 협력기업에 대해 상생결제를 우선 적용하고, 추후 상생결제 시행기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상생결제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중소협력기업의 경영안정과 현금흐름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한전은 앞으로도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상생결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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