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전력신산업펀드 운영계획’ 최종 확정
2조원 규모 ‘전력신산업펀드 운영계획’ 최종 확정
  • 김진철 기자
  • 승인 2016.05.22 0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위펀드와 하위펀드로 구성…하위펀드 11월부터 투자

에너지신산업 창업·기술개발·해외진출 등 지원하게 될 2조 원 규모의 전력신산업펀드 운영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서 이 펀드의 조성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신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에너지저장장치 등에 투자하는 2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한데 이어 지난 19일 벨레상스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전력신산업펀드 컨퍼런스’를 열고 운영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지었다.

에너지신산업 창업과 기술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 실패를 용인하는 투자, 장기적인 투자, 공공성을 지향하는 투자 등으로 전력신산업펀드의 운영방향이 설정됐다.

전력신산업펀드는 상위펀드와 하위펀드로 구성된다. 상위펀드가 하위펀드에 출자하고 하위펀드가 실제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산업부와 한전은 오는 10월까지 상위펀드를 1조 원 규모로 결성한 뒤 내년까지 모두 2조 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상위펀드는 한전 주도로 출자하되 민간기업과 금융권의 참여를 허용한다.

특히 하위펀드는 ▲엔젤펀드 ▲벤처캐피탈펀드 ▲사모투자형펀드 ▲프로젝트펀드 ▲보증형펀드 등 투자방식에 따라 4~5개로 구성되고 대학교 벤처동아리와 창업기업을 비롯한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중견기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투자분야는 에너지신산업 기반기술·요소기기·소프트웨어·솔루션·비즈니스모델·지식재산권·해외프로젝트 등이며, 투자방식은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엔젤투자와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 지원,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와 한전은 경험과 투자대상, 투자전략, 전문성 등 선정기전으로 오는 7월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전력신산업펀드 운용방안 확정을 계기로 이 펀드 조성절차를 신속하게 개시하기로 했다”면서 “내달 초 상위펀드 자산운용사 선정공고, 내달 중 한전투자 이사회 의결, 오는 10월 중 전력신산업펀드 결성·규약 체결, 11월부터 하위펀드 구성·투자 개시 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 = 에너지타임즈>

▲ 전력신산업펀드 구조. / 자료제공=한국전력공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