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원 사장, ‘원자력관리자’ 대상 특강 실시
박구원 사장, ‘원자력관리자’ 대상 특강 실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7.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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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저탄소 중심의 합리적 에너지 믹스 구성 필요” 피력

▲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이 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원자력관리자를 위한 하계강좌‘에서 ‘신기후체제에서 원자력의 경쟁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박구원 한국전력기술(주)(이하 한전기술) 사장은 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원자력관리자를 위한 하계강좌‘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관하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가 주최하는 ‘원자력관리자를 위한 하계강좌‘는 원자력산업계 중견 관리자에게 원자력 정책과 현안에 대한 지식 제공을 위해 매년 1회 실시되고 있다.

이날 박 사장은 ‘신기후체제에서 원자력의 경쟁력’이란 주제로 ▲세계 에너지 환경 변화 ▲원자력 에너지의 경쟁력 ▲한국의 원전 및 기술 현황 ▲지속가능 원전 설계 등에 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박 사장은 신기후체제에 대비한 고효율 저탄소 중심의 합리적 에너지 믹스(Mix) 구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려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지만 에너지 효율 15%라는 제한 때문에 전체 전력량의 최고 20~30%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kWh당 10g의 낮은 탄소를 배출하는 원자력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또한 우리나라의 원전기술개발 과정에 대해서도 각 시기별로 의미를 부여하며 설명했다.

그는 “1985년부터 2000년도까지 원전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했고, 2000년대는 UAE를 비롯해 해외에 국내 원전 설계기술을 수출했으며, 현재에는 중소형원전, 원전해체기술과 함께 4세대 원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전기술은 OPR1000 및 APR1400 등 대형원전 설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1400MW급 UAE원전, 중소형 스마트원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원전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원자력산업계의 역할에 대해 ▲원전 사후관리 기반 조성을 위한 원전해체 기술력 선제적 확보 ▲설비 보강 및 안전설계 ▲새로운 개념의 제4세대 원전 개발을 강조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설계 및 건설관련 전문 기술인력의 지속적 양성과 기술력 제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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