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2호기 주제어실, 신고리 5·6호기 건설부지 등 원전 현장 둘러봐
이들 일행은 이날 고리원전 홍보관에서 본부현황 청취와 홍보 영상물 관람, 홍보관 투어와 함께 가동 중인 신고리원전 2호기 터빈 발전기실과 주제어실을 둘러봤다. 또 전망대에 들러 상업운전을 앞두고 막바지 시운전시험 중인 신고리 3,4호기 현장과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건설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 신고리 5,6호기 건설부지 현장을 둘러봤다.
하재곤 고리원전 울주대외협력실장은 “원전 현장을 충분히 둘러보고 원자력사업을 이해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울주군 서생면에 건설될 신규원전인 신고리 5,6호기도 착공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원전을 처음 방문했다는 안전담당 손애란 주무관은 “말로만 듣던 원전 메인컨트롤 룸을 직접 돌아보니 그 많은 기기들이 작동돼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이 신기할 뿐”이라며 “원전 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020년대 전력수급 안정의 주력 원전이 될 1400MW급 신고리 3,4호기와 신고리 5,6호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올해와 내년 말에 각각 상업운전에 들어갈 신고리 3,4호기는 막바지 시운전시험이 한창이다. 또 지난달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건설허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기초 굴착공사에 들어간 신고리 5,6호기는 앞으로 약 7년의 공사기간 동안 총공사비 8조6,0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연인원 400만 명이 소요될 초대형공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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