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은 엔지니어링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전국 주요 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PES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PES 여름캠프’에는 서울대, 한양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 전국 주요 35개 대학 이공계 2~3학년 69명이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참가한다.
이번 ‘PES 여름캠프’는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이는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수도권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비수도권역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PES 여름캠프’는 한전기술 본사 및 고리원자력발전소,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EPCO International Nuclear Graduate School, KINGS) 등에서 2박 3일의 합숙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은 인문학 특강, 원자력 기본교육, 조별 과제, 발전소 현장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업과 진로의 문제로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을 위해 인문학 특강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국가대표 이정욱 강사가 자신이 더 나은 기록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경험을 살려 강의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원자력 기본교육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핵심내용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원자력의 이해, 국내외 원자력산업 현황, 해외 원자력산업 전망 및 원전 수출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고리원전을 직접 방문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로 발전소 현장에 어떻게 적용 되는지 경험할 수도 있다.
한전기술은 이번 ‘PES 여름캠프’ 수료 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미래의 공학도들이 전력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PES 캠프’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기술에 따르면 2011년 7월 제1기 PES 여름캠프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550명의 대학생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캠프에 참가코자 하는 학생들이 날로 늘어나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