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 이하 서부발전)은 최근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서울 엘타워에서 2,3차사와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상생결제 확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진계전 등 경상정비업체와 대금지급이 예상되는 1차 협력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지난 6월 공공기관 최초로 2차 이하 협력기업까지 상생결제를 확산함에 따라 그 참여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2차 이하 협력기업이 받는 거래대금을 서부발전에서 발행하는 매출채권을 재발행해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때 1차 기업이 얻게 되는 혜택은 법인세 감면과 환출이자, 만기 예치에 따른 장려금 등을 받을 수 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정부부처 합동으로 중소협력사에 대한 거래 협력관행 개선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상생결제 확산을 위해 T/F팀을 구성, 상생결제 협약 금융기관을 4개로 확대했고, 주기적으로 협력기업에게 상생결제시스템 제도를 설명한 결과 최근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해 600억원(결제 누계액, 29개사 87건)의 외상매출채권을 발행했다.
주병환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상생결제시스템이 더 많은 하위 중소기업으로 확산되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상생결제와 관련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상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최근 한 달 사이 신규로 상생결제에 참여한 1차 기업이 24개 기업으로(전체 참여기업수의 86%) 계속해서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2,3차 참여 협력기업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