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서생면 주민 건강검진에 4억 지원
고리원전, 서생면 주민 건강검진에 4억 지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7.3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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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면주민협의회와 ‘서생면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 협약’ 체결

▲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오른쪽 4번째)과 이상대 서생면주민협의회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29일 ‘서생면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이하 고리원전)는 29일 오후 서생면주민협의회와 ‘서생면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울주군 서생면 중장년층 건강검진에 4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서생면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올해 사업자지원사업 중 지역복지증진사업과 관련해 시행하는 것으로 서생면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만 55세 이상 65세 이하 중장년층 주민 중 희망자에 한해 500명까지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80만원의 검진비용이 지원된다. 

서생면주민협의회가 지원사업을 위임받아 협약을 맺은 검진병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 장안읍) ▲울산중앙병원(울산 신정동) ▲울산동강병원(울산 태화동) ▲남울산보람병원(울산 온양읍) 등 4곳이며, 검진항목은 간기능, CT, 암검사, 초음파검사 등 협약병원에 따라 23항목에서 30항목까지 받을 수 있다.

이날 서명식에서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냐?, 건강은 건강할 때 더 챙겨둬야 노후가 행복하다”며 “원전도 안전 운영, 안전 건설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상대 서생면주민협의회 회장은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종합검진을 받게 될 경우 검진비가 많게는 150만 원까지 들지만 고리원전이 주민협의회를 통해 협약한 4곳의 병원에선 검진비를 80만원으로 합의했다”며 “주민들도 선뜻 챙기지 못하는 건강검진을 고리원전에서 챙겨주고 있다는 것을 고맙게 여긴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전이 2012년부터 2년 동안 실시한 서생면 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그동안 65세 이상 어르신 720여명을 위주로 종합검진을 지원해왔지만 올해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중장년층으로 연령이 낮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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