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치로 찜통교실 날린다’
‘태양광 설치로 찜통교실 날린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7.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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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 태양광발전 사업 업무협약’ 체결
학교는 전기요금 절감, 한전은 온실가스 감축, 산업계는 고용창출 효과

▲ 김시호 한전 부사장(왼쪽)과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이 29일 ‘학교 태양광발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29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과 ‘학교 태양광발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대전광역시 250개 학교가 참여한다.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한전 주관 하에 한전 50%, 발전6사 50%로 공동 출자한 SPC(특수목적법인) 햇빛새싹발전소(주)에서 태양광발전 설비를 전액 투자해 학교 옥상에 설치·운영하며, 학교는 태양광설비의 설치공간을 임대해 줌으로써 임대료를 1kW당 4만원씩 받게 된다.

학교 옥상 사용기간은 20년이며, 사용기간이 끝나면 태양광설비를 학교에 기부하거나 재계약 또는 철거할 수 있다.

이번 학교 태양광 사업이 시행되면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옥상 임대료로 연간 10억 원의 수입을 얻게 되며, 이 금액은 학교당 1년 전기요금의 10% 규모로 여름철 찜통교실을 일부 해결할 수 있는 재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전은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학교에 대해 ▲학교 전기 수전설비 점검(연 1회)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한전 ESCO 사업 참여 우대 ▲자유학기제 및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우선 선정 등의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학교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통해 학교는 100kW 설치 시 최소 전기요금의 약 10%를 절감할 수 있으며, 한전은 2,000개교, 200MW 설치 시 연간 온실가스 12만 톤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업계는 200MW 설치 시 고용창출 7,000여명, 시장창출 약 3,600억 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에 체결하는 한전과 대전광역시교육청 간 MOU는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에너지신산업 발전과 학교 복지 실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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