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가정형편 어려운 53사단 장병 14명에 지원금 1,200만원 전달
고리원전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원전시설방호 임무를 담당하는 육군 53사단 126보병연대(연대장 안준식) 소속 장병 14명에게 내년 7월까지 12개월에 걸쳐 모두 1,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후원 대상자는 발전소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편부모가족 또는 장애가족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맡은 바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고리원전 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서 조성한 기금인 ‘러브펀드’를 통해 마련했다.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원전시설방호라는 임무를 성실하게 완수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전달되는 후원금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병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전역할 때까지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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