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평창군(군수 심재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2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개최지인 알펜시아 리조트(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지난 29일 개막해 5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 현장의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와 심사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을 격려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7일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전국 17개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97개 팀 3,008명의 분임조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포상은 심사 결과에 따라 오는 11월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한다.
대회 첫날인 29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제대식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심재국 평창군수,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등 중앙정부, 지자체 및 산업계의 품질경영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개회식 부대행사인 ‘2016 QUALITY&(품질콘서트)’에서는 다양한 명사 강연과 토크 콘서트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현재 9,400개가 넘는 사업장에서 약 5만6,000여 개가 등록돼 있는 품질분임조는 매년 16만 건의 현장 품질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원가절감 등 4조 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수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등 산업계 품질혁신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