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기업,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선도
전력공기업,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선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8.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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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0일 ‘2016년 생산성 향상계획 점검회의’ 개최
4개 전력공기업, ‘2015년 생산성 향상계획 우수기관’ 선정

남부발전. 남동발전, 한전, 서부발전 등 4개 전력공기업이 산업부의 ‘2015년 생산성 향상계획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력공기업이 정부의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 방침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이하 산업부)는 30일 정만기 1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계획 점검회의’를 개최해 산업부 소관 12개 공공기관의 2016년 생산성 향상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15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산업부는 2014년 12월부터 소관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이에 각 공공기관은 개별 특성을 고려해 구조화되고 계량화된 생산성 향상 추진계획을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의 계량적 지표로 생산성 기여액 개념을 도입했고, 산하 17개 공공기관에서 2015~17년간 총 3.1조원의 생산성 기여액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2015년 생산성 향상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생산성 분야를 평가받는 5개 기관을 제외한 12개 기관 평균이 72.4점이었고, 생산액 기여도는 1조3,279억 원으로 2015년 목표(9,111억 원) 달성대비 46% 초과 달성했다. 반면 대부분의 기관은 자재관리와 설비 효율성 향상 등 자본생산성 분야 실적은 우수하지만 신기술 적용 등 지식생산성 분야 실적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2015년 생산성 향상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는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 등 4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우수 성적을 거둔 남부발전은 동일기종 발전사업자 간 유·무형 자원공유를 통해 105억 원을 절감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다른 발전 4개사까지 확대할 경우 42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2016년 생산성 향상계획 추진현황’ 점검 결과에 따르면 12개 기관은 2분기까지 노동·자본·지식생산성 3대 분야 과제 추진을 통해 5,333억 원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해 2016년 목표 1조503억 원 대비 50%를 달성했다. 또한 대부분의 기관이 하반기에도 주요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어 2016년 연말까지는 2016년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은 “공공기관 부채감축, 방만경영 해소가 양적 측면을 강조한 것이라면 생산성 향상은 질적 체질개선을 포함하는 혁신을 의미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공유한 생산성 향상 우수사례를 참고해 각 기관에서 미비점을 보완·개선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질적 혁신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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