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남서 8~9km 지역 지진발생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은 2016년 9월 12일 저녁에 발생한 2차례 지진발생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월성, 고리, 한울, 한빛 등 전국의 원전은 영향없이 정상운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금일 지진은 월성본부 및 고리본부 부지 내 설치된 정밀 지진감지기에 감지되었으나, 구조물 계통 및 기기의 건전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고리, 월성, 한울본부 및 본사에 긴급 재난비상을 발령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원전은 발전소 아래 지점에서 발생하는 진도 6.5~7.0 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역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환경공단은 "현장 확인 결과 방폐장 지상/지하시설물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며 "공단은 지진 발생 직후 비상상황실을 가동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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