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3·4호기 내진설계 시험 위조 보도 사실 아니다”
“신고리3·4호기 내진설계 시험 위조 보도 사실 아니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6.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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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9일 해명자료 내고 반박…“검증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INS 홍보팀 관계자 “오보 맞다…누가 인터뷰 했는지도 모르겠다”

원전 비리 관련 보도 경쟁을 벌이던 언론들이 결국 대형 사고(?)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9일 SBS 8시 뉴스[6.18(화)], 세계일보(19일,12면) ‘신고리3·4호기 내진설계 시험도 위조’ 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부품의 검증기관이 새한TEP라는 것과 검증 서류가 위조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해명자료에서 ‘신고리 3·4호기에 납품되는 피동형수소제거장치(PAR)는 규모 6.9의 지진에 견디는 0.3g 내진성능 실험을 통과해야했으나, 새한TEP가 검증한 이 부품의 검증 서류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에 대해 “신고리3·4호기의 PAR 설비를 검증한 기관은 새한TEP가 아니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2011년 9월경 0.3g의 조건에서 내진성능 시험을 수행, 만족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그러면서 “따라서 신고리3·4호기에 이미 설치된 해당 부품의 검증기관이 새한TEP라는 것과 검증 서류가 위조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8일 SBS 8시 뉴스에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의 인터뷰가 방송된 것과 관련해 원자력안전기술원 홍보팀 관계자는 “오보”라며 “검증기관이 새한TEP가 아니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며, 이미 한수원에서도 해명자료가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부에서 인터뷰 요청이 오면 홍보팀으로 오게 되어 있는데, SBS 8시 뉴스를 보면 누가 인터뷰를 했는지 알 수도 없다”며 이번 보도가 어떻게 나가게 된 것인지 의아해 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신고리 3,4호기용 피동형 자동촉매 재결합기에 대한 내진 시험보고서’를 통해 “신고리 3, 4호기용 피동형 자동촉매 재결합기에 대한 내진시험절차서에 따라 내진시험을 수행하였으며, 구조적 건전성을 입증하였다”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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