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도 태풍 ‘차바’ 피해 속출
발전소도 태풍 ‘차바’ 피해 속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6.10.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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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동서발전 폭우와 강풍에 잇따라 가동 중단
삼천포·여수, 하동·남제주 등 남부지방은 피해 無

18호 태풍 차바가 5일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운영 중인 발전소가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는 피해가 속출했다.

먼저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제주화력발전소의 경우 3호기와 2호기가 5일 새벽 잇따라 가동을 중단했다.

제주화력 3호기의 경우 이날 새벽 0329분 가동을 중단한 뒤 약 6시간만인 0915분 경 정상화됐다.

2호기도 같은 날 새벽 0526분에 가동을 중단한 뒤 오후 12시가 넘어 재송전에 들어갔다.

가동이 중단된 원인과 관련해 제주화력의 경우 계통쇼크로 인해 발전소가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가동이 중단된 시간에는 예비력이 충분해 감발 중이었다면서 발전소 인근 5km 부근에 뇌락이 발생해 조천, 김녕지역이 정전이 되는 등 계통쇼크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풍이나 폭우로 인해 방파제나 발전설비 등의 안전점검을 모두 마쳤고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이 운영 중인 울산화력 역시, 같은 날 태풍 차바의 영향을 피하지는 못한 채 가동을 중단했다.

울산화력4호기의 경우 냉각수를 취수하는 곳으로 해조류와 이물질이 대거 유입되면서 5136분 수동으로 가동을 중단시킨 뒤 17시경에야 계통병입에 들어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화력의 경우 태풍에 의한 설비 손상은 물론,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운영 중인 삼천포본부와 여수본부를 비롯해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의 하동발전본부와 부산발전본부, 남제주발전본부, 안동발전본부 등은 남부지방에 위치한 발전소의 경우 태풍 차바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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