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6사, 17~18년 신재생에 ‘3.7조원’ 투자
발전6사, 17~18년 신재생에 ‘3.7조원’ 투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12.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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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6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 개최

▲ 27일 t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이하 산업부)는 27일 서울 소재 풀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한수원 등 발전6사 사장,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재생협회 회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및 금융상품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투자포럼에서 발전6사는 2017~18년 2년간 총 3.7조원(2015~16년 대비 3.4배 증가)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태양광․풍력 부문 투자금액이 전체의 73.6%를 차지하는 등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비중을 선진국 수준(72%)으로 제고하겠다는 정부의 계획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별 투자금액을 보면 태양광 1조4,341억 원(38.6%), 풍력 1조2,997억 원(35%), 연료전지 6,660억 원(17.9%), 기타 3,122억 원(8.5%) 등이다. 또한 발전6사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주로 SPC 형태로 진행되는 등 프로젝트의 안정성이 높아 민간 투자유발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투자포럼에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정책에 힘입어 발전사(동서발전)와 민간기업(유니슨, 한화에너지, 두산)이 개발한 총 5,000억 원 규모의 영광풍력(79.6MW), 대산수소연료전지(50MW) 사업의 성공적 자금조달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영광풍력’은 육상(45.1MW)+해상(34.5MW) 등 총 79.6MW 용량으로 년 155.5GWh(이용률 22.3%)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는 한화토탈 대산공장 부생수소를 이용한 50MW급 연료전지발전사업으로 부생수소를 이용한 국내 최초 발전사업으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금융투자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발전6사 간 MOU도 체결돼 안정적 투자․금융 조달 환경 조성에 노력키로 했으며, 아울러 발전6사, 금융기관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금융상품, REC 판매 등 투자상담회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이번 투자포럼에서는 국내 PF시장이 공기업, 대기업에만 우호적인 상황에서 중소기업,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풍력발전 상생펀드’, ‘소규모 태양광 펀드’ 등 금융권 투자 사례가 소개됐다.

SK증권 이상득 이사는 “장기 고정가격 계약제도 도입 등 정부의 적극적 노력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여건이 대폭 개선됐다”며 기대를 표명하면서 “SK는 현재 2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자문․주선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투자포럼’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개최하는 등 2025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1% 조기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금융․투자 확대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가 올해 들어 신재생에너지에 드라이브를 걸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발전6사의 2017~18년 신재생에너지 투자규모는 3.7조로 2015~16년 대비 3.4배 증가하게 됐다”며 “이런 추세대로 공공부문 투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의 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난다면 2025년에 우리도 신재생에너지 선진국 반열에 서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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