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위원장, ‘한노총 위원장 선거’ 출사표
김주영 위원장, ‘한노총 위원장 선거’ 출사표
  • 김진철 기자
  • 승인 2017.01.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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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재벌·정권 심판, 정권 교체, 사회 개혁 등 3대 목표로 제시

▲ 지난 6일 한국노총 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26대 임원선거 김주영·이성경 후보가 출정식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김 후보가 출마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김주영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前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이 제26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지난 6일 한국노총(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부패재벌·정권 심판 ▲정권 교체 ▲사회 개혁 등을 3대 목표로 제시한 뒤 노동의 가치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국민의 땀과 눈물을 아는 정권을 새롭게 수립할 것이란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IMF 이후 20년 동안 노동의 가치는 뭉개질 대로 뭉개졌고, 기득권은 날이 갈수록 강화됐으며, 노공환경과 근로조건은 지속해서 하향평준화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금 작은 촛불이 모여 큰 역사를 만들고 있다”면서 “촛불의 주역으로 시민의 촛불을 지켜내고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조하기 위해선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에 더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쟁을 외치며 형식적인 집회만 열고 있지는 않은지, 말로만 현장을 외치고 힘든 현장은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상층부는 기득권 세력이 돼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뼈를 깎는 혁신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26대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는 오는 24일 잠실체육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선거인단 3125명이 참여하는 간접선거로 치러지며, 김주영·이성경(고무산업노련 위원장) 조와 김만재(금속노련 위원장)·이인상(공공연맹 위원장) 조가 최종경합을 벌인다. <기사제휴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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