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평택2복합 상업운전 개시
서부발전, 평택2복합 상업운전 개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7.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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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단기간 착공 후 11개월 만에 준공…하계 전력피크에 484MW 전력공급

▲ 지난 10일 열린 평택2복합 가스터빈 준공식에서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5번째)을 비롯한 내외 관계자들이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10일 김문덕 사장을 비롯한 서부발전 임직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2복합 가스터빈 준공식을 가졌다.

평택2복합은 기존 스위치야드 및 석산 부지에 1조360억 원을 투입해 건설되는 총 설비용량 946.5MW(GT 317.5MW×2, ST 311.5MW)의 대용량·고효율 복합발전소다.

평택2복합은 2012년 7월 착공 후 11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해 1호기 가스터빈 발전기는 지난 4일, 2호기 가스터빈 발전기는 지난 7일 상업운전을 개시해 484MW의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올 여름 사상최고의 전력난을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택2복합 가스터빈은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입구온도를 1,600℃까지 유지하는 최신기종(J -Class)으로서 복합효율 55.96%로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최신복합 설비보다 약 3% 효율이 높다.

서부발전은 올해 7월 10일부터 평택2복합 가스터빈 2기를 우선 운전 개시키 위한 도전적 목표인 ‘KOWEPO 13710 작전’을 수립해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4월 25일 345kV 최초수전을 시작으로 건설 착공 11개월여 만에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됐다.

서부발전은 건설공기 단축을 위해 통상 사용되는 리프팅 디바이스 대신 국내에 1대 밖에 없는 대용량 1,300톤급 링거 크레인(Ringer Crane)을 1,2호기 중간에 설치해 인양장비의 호기 간 이동설치 공정을 개선함으로써 가스터빈 및 발전기 설치를 단 3일 동안 성공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스위치야드 이설 및 석산 평탄화 작업과 본관기초굴착 시 신공법 등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했다. 아울러 국내 발전소 건설현장 최초로 기술감독과 안전감독을 분리한 현장 상주 전담안전감독제 시행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유래 없는 짧은 공기로 적기 준공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그동안 공사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무사히 준공할 수 있었다”며 “축적된 시공, 시운전 및 운영과정의 기술과 경험을 살려 해외사업 진출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나머지 312MW급 증기터빈도 2014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되면 원자력 1기 용량에 맞먹는 복합화력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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