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13조8927억 원, 영업이익 7912억원, 당기순손실 2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원전 등 일부 프로젝트 수주 지연과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 진행 차질로 전년대비 4.0%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 노력 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증가와 차입금 감축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을 통해 전년대비 87.7%로 크게 개선됐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 1주당 550원, 종류주 1주당 932.25원 등 모두 707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올해 매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 9500억원, 수주 10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