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자원공사 댐 수면 활용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에 비해 설치비용이 높지만 수면 위에 설치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넓은 유휴수면을 활용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할 수 있으며,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로 육상태양광보다 약 10% 이상 발전효율이 높다.
양사는 올해부터 수상태양광 개발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 투자재원 조성, 수상태양광 개발 확대를 위한 계통연계설비 구축과 수상태양광 관련 기술교류 등 구체적인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40㎿ 규모 합천댐 수상태양광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공동 협력을 논의하고, 향후 사업여건이 유리한 곳을 대상으로 수상태양광 개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학교 옥상태양광, 에너지자립섬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투자 확대와 사업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확대해왔으며, 이번 협약이 공공자원 활용과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댐과 하천시설이 건강한 물 공급을 넘어서 청정에너지까지 공급하는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수상태양광 개발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동력으로서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