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0 강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성능 보강 완료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이하 한수원)은 신월성원전 1,2호기 안전정지계통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을 완료했으며, 향후 월성원전 보강결과에 대한 규제기관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 있는 6개 원전 핵심설비인 안전정지계통이 규모 7.0(0.3g)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됐다. 규모 7.0은 작년 9월 경주지역에서 발생했던 지진 규모 5.8보다 에너지가 64배 큰 수준이다.
‘안전정지계통’은 비상시 원전을 안전하게 정지시키고 냉각시키는 장치로 한수원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비상상황을 대비해 안전정지계통 장치의 내진성능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은 “이번 내진 보강으로 월성원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타 원전본부에 대한 내진성능 개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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