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감사원과 검찰에 사장선임 과정 철저한 수사 촉구
공운위법 개정…민주적 감시‧감독기구 마련을 대안으로 내놔
공운위법 개정…민주적 감시‧감독기구 마련을 대안으로 내놔
“무자격 서부발전 사장은 지금 당장 사퇴하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현규)이 정하황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적폐의 산물 서부발전 사장은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본지= 서부발전 사장 선임절차 하자 노출/ http://www.pgn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823 참조>
발전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서부발전 사장의 선임절차와 방식이 정유라의 이화여자대학교 특혜입학과 다르지 않다”며 “지난해 사장 선임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무시한 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발전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공공기관장 자리는 정권의 전리품이 아닐뿐더러 공공재와 서비스를 다루는 공공기관인 만큼 그 주인은 국민의 것”임을 강조하며 “권력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행사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자격 서부발전 사장은 지금 당장 사퇴 ▲감사원과 검찰은 서부발전 사장 선임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유린한 자들을 철저히 밝혀낸 뒤 엄중 처벌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전면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
발전노조는 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산자원부는 산하기관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감독기능을 이미 상실했다”며 민주적 감시·감독 구조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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