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필리핀 원전수출 기반 다져
한수원, 필리핀 원전수출 기반 다져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4.2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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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필리핀 정부 인사들과 바탄원전 사업 재개 등 협력 방안 논의

▲ 한수원은 지난 18일 필리핀 에너지부 대표단과 필리핀 바탄원전 사업 재개 등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이하 한수원)은 지난 18일 경주 본사에서 Donata D. Marcos 에너지부 차관과 NEPIO(필리핀 에너지부 산하기관으로 신규원전 프로그램 담당) 담당자들로 구성된 필리핀 에너지부 대표단과 필리핀 바탄원전 사업 재개 등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필리핀은 심각한 전력 부족을 해결키 위해 최근 NEPIO를 설립해 건설이 중단된 바탄원전 사업 재개를 검토 중이다. 1984년 연료장전 직전에 사업이 중단된 바탄원전은 고리 2호기와 동일한 원자로형으로 향후 한수원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전 건설 및 안전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 필리핀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원전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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