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절전 컨설팅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은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최근 ‘중소기업 절전 컨설팅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절전지원 컨설팅과 녹색경영 확산을 위해서라고 한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서로가 가진 정보와 자원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력거래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절전지원 컨설팅과 관련된 정보를 상호 공유하기로 하고, 여름철 전력수급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노력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전력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역량을 활용, 전력다소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력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절전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절전을 유도해 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이 전력수요 감축을 통한 전력수급 위기 극복과 함께 중소기업의 전기요금 절감으로 인한 원가부담 완화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은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이때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절전컨설팅 사업 협약식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전력거래소의 절전지원 컨설팅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그린비즈 컨설팅 등 녹색경영 확산사업이 에너지 절약과 녹색경영을 공통분모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기관의 협업이 가능해진 것이며, 이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기관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녹색경영을 확산하고, 더 나아가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