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싸이클론 방식 환경신기술 적용
태안화력, 싸이클론 방식 환경신기술 적용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7.05.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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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국민소통-공감 Day’ 열고 미세먼지 저감노력 지역사회와 공유
▲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정하황)은 25일 국내 발전사 중 최초로 환경신기술을 도입해 설비공사를 진행하면서,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들을 태안화력 현장으로 초청, '국민 소통-공감 DAY!'를 개최했다.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태안화력에 도입되는 환경신기술 설치 공사 현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정하황)이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주제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국민·소통·공감의 날’을 가졌다.

서부발전은 25일 지자체, 지역주민, 환경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 등을 태안화력 발전소로 초청해 환경설비 개선 공사현장을 공개하고 미세먼지 저감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국민 소통-공감 Day’를 가졌다.

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적용하는 싸이클론 방식의 탈황·집진 신기술의 핵심원리는 탈황설비 내부에 난류기, 3단 스프레이 노즐, 싸이클론 집진기를 설치해 혼합과 확산, 원심력 등의 원리를 종합적으로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 신기술이 적용될 경우 서부발전은 태안 1호기의 황산화물(SOx)은 20ppm 이하, 먼지는 5mg/㎥이하로 처리되고, 이는 현재 가장 엄격한 배출기준을 적용받고 있는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기준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능검증을 거쳐 2020년까지 전호기로 확대해 황산화물, 먼지 등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2015년 대비 약 50% 이상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미세먼지 저감 TF팀을 구성, 운영해 왔다.

TF팀은 수개월에 걸쳐 국내외에서 상용화된 환경신기술 사례 조사 및 발굴에 나서는 등 기술에 대한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적으로 싸이클론 방식의 탈황·집진기술을 채택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국내 환경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IGCC 발전소 등 청정석탄발전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환경단체, 지자체 등과 함께 발전소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국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발전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신기술 도입과는 별도로 2016년부터 친환경 관점의 설비운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그동안의 설비 운영방법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운영하고 있다.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 중에 태안화력 2, 4, 7호기에 대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탈질설비 촉매층 1단 추가 증설, 먼지를 제거하는 집진기의 방전극과 집진극의 대대적인 교체 등의 설비보강을 시행한 결과 2016년도 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약 28%(약 1만톤)를 감축하여 발전사 중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정하황)이 25일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을 태안화력으로 초청, 환경신기술 설치 공사 현장을 공개했다. 환경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환경설비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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