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재 중부발전 기술본부장 해임
안경재 중부발전 기술본부장 해임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3.07.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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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인사비리 연루된 직원 6명 행정처분

지난 3월 인사비리와 연루된 안경재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이 23일 오전 해임됐다. 감사원은 7월 초, 인사비리에 연루된 임직원 9명에 대한 해임 및 행정처분토록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18일 중부발전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직원 6명에 대한 정직 및 감봉 등 처리했다. 직원 2명은 인사비리와 연루되지 않아 행정처분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발전은 이사회에 앞서 22일 월요일 전국 사업소장 회의를 수요일 24일로 연기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분주한 모습이다.

중부발전 모 관계자는 최평락 사장의 임기가 절반을(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장 임기는 3년임. 취재원이 혼돈해 2년+1년으로 보고 절반이라 설명함) 넘어섰고, 임원 및 직원들의 인사비리와 연루된 분위기를 일시에 쇄신하기 위한 새로운 그림이 제시될 것으로 봐야하지 않냐고 말했다.

안경재 기술본부장은 지난 2011년 보령화력본부 재직 당시 직원으로부터 승진청탁대가로 뒷돈을 받은 정황이 감사원에 포착돼 감사원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중부발전은 안경재 기술본부장 직무를 지난 3월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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