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외 Pet-coke 발전사업’ 개발 추진
한전, ‘해외 Pet-coke 발전사업’ 개발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6.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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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현대오일뱅크와 ‘해외 Pet-coke 발전 공동개발 MOU’ 체결

▲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유향열 한전 부사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왼쪽부터)이 29일 현대중공업 서울 계동사옥에서 ‘해외 Pet-coke CFBC보일러 발전사업 공동개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 현대중공업, 오일뱅크 3사는 29일 현대중공업 서울 계동사옥에서 유향열 한전 부사장, 정기서 현대중공업 상무,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Pet-coke CFBC보일러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Pet-coke(석유정제 부산물) 발전’은 원유의 정제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산물인 페트콕을 발전연료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Pet-coke’는 석탄 대비 20% 이상 저렴하고, 열량(약 8,000kcal/kg)은 석탄과 유사하지만 황 함유량이 높아 청정발전연료로 부적합한 것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탈황기술(연소시 황 제거기술)의 발달로 Pet-coke을 이용한 발전은 경제성과 환경성을 겸비한 새로운 연료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해외 Pet-coke 발전시장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발전사업 개발능력, 기자재 생산 및 발전소 운영능력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기간산업인 전력, 중공업, 정유업계의 대표적인 회사로서 각 사의 장점을 융합하는 Pet-coke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전력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과 신규 사업영역에 대한 전략적 협업모델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유향열 한전 부사장은 “높은 경쟁으로 인해 레드오션(Red-ocean)化한 세계 발전시장에서 저렴하고 풍부한 연료를 바탕으로 하는 Pet-coke 발전은 새로운 블루오션(Blue-ocean)으로서 개발가능성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2016년과 2017년에 Forbes가 선정하는 전 세계 Utility사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할 만큼 전력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Pet-coke 발전을 위한 CFBC(순환유동층) 보일러의 자체 제작이 가능하며,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유일한 Pet-coke 발전소 운전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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