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너지절약, 공공기관이 앞장선다”
“여름철 에너지절약, 공공기관이 앞장선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7.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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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7년 하절기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 및 ‘문 열고 냉방 계도’ 시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이하 산업부)는 지난 6일 열린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확정한 ‘하절기 전력수급 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2017년도 하절기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을 시행한다.

산업부는 올 여름 전력수요가 폭염으로 힘들었던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누진제 개편이후 처음 맞는 여름인 만큼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절전 등 에너지절약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C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하되 전력최고치(피크) 절감효과가 있는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60% 이상 설치해 가동하는 건물은 실내 평균온도를 26°C 이상으로 완화키로 했다. 단 학교, 도서관, 민원실,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의료기관, 아동·노인시설 및 무더위 쉼터 등은 기관별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체 적정온도 기준을 정해 운영키로 했다.

또 업무용 건물의 복도조명 50% 이상 소등 및 낮 시간 일사광이 들어오는 사무실 창 측 조명을 소등토록 했다. 단 자동소등 조도센서 부착, 사무실 차양설치 후 별도방법으로 부분소등 시행 등의 경우 예외로 한다. 홍보전광판 등 옥외광고물은 심야시간(23:00~익일 일출시)에는 소등토록 했다. 단 대중교통시설, 소방·치안·의료기관 등 심야시간대 옥외광고물이 필요한 시설, 홍보전광판이 민간과의 계약에 따라 운영되는 시설, 기관명 및 안내표시 등은 예외로 한다.

근무복장도 간소화한다. 넥타이를 매지 않는 차림(노타이), 간편한 옷차림(쿨비즈) 등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 착용을 권장키로 했다. 또 단순히 ‘아끼는 절약’을 넘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및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사용 등을 통해  ‘스마트(SMART) 절약’을 상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절전통보시스템’을 통해 전력수급 위기단계별 조치메시지 통보 시 산하·소속기관에 즉시 전파하고 절전조치를 시행토록 했으며, 실내온도 준수 등 불시실태점검(7~8월)을 강화하고 지자체별 절전실적 등 공공기관(250개 기관) 이행점검 결과를 오는 9월 공표키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 시행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소속·산하 공공기관 등을 지도·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으로 학교, 도서관, 민원실, 대중교통시설, 의료기관 등 다수의 학생 및 시민들이 이용해 특별히 배려가 필요한 시설(온도제한 예외시설)은 탄력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장애인 승강기 등의 이용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민간부문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키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표적 에너지 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을 줄이기 위한 계도 등의 노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일 명동지역에서 산업부,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 닫고 냉방영업 등 자율절전 선언’ 및 ‘현장 계도’를 실시하고, 이를 시작으로 7~9월초 여름철 기간에 전국적으로 상시계도 및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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