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폴란드에 환경설비용 보일러 공급
두산중공업, 폴란드에 환경설비용 보일러 공급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3.02.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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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에서 열린 폴란드 KRAKOW 소각로 GRATE/BOILER 계약서명식에 참석한 두산렌체스 토마스 베어하임(Thomas Wehrheim) COO(오른쪽)과 포스코건설 김학용 상무(왼쪽)가 서명식을 끝낸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의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Doosan Lentjes)는 7일 포스코건설과 폴란드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들어가는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3천200만 유로(한화 약 500억원).

두산렌체스는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Doosan Power Systems)이 2011년 11월 독일의 발전설비업체인 AE&E 렌체스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순환유동층 보일러와 탈황설비 등 친환경 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렌체스는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크라쿠프시로부터 수주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연간 22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에너지화할 수 있는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 등을 공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건설하고 있는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연간 9만500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올해 7월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렌체스의 COO 토마스 베어하임 씨는 “수준 높은 친환경 원천기술을 토대로 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유럽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법안에 의해 생활폐기물의 땅속 매립을 제한하고 있어 향후 5년 간 매년 3조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등 생활폐기물 에너지화(Energy from Waste) 설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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