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 공론화위, ‘시민참여단 숙의과정’ 진행
신고리 5·6 공론화위, ‘시민참여단 숙의과정’ 진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9.0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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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10월 13일~15일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개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제7차 회의를 열어 ‘1차 조사 진행현황’을 보고하고 ‘숙의과정 프로그램 기획 추진(안)’, ‘지역순회 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1차 조사 진행현황’ 보고에 따르면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으며, 8월 30일 저녁 9시 기준 응답 완료자는 총 4,562명다. 8월 25일 집전화를 통한 1차 조사에 들어갔고, 8월 29일부터는 휴대전화를 통한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숙의과정 프로그램 기획 추진(안)’에 따르면 ‘숙의과정’은 시민참여형 조사에 참여하는 일반시민들이 최종 조사에 참여하기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자료집 학습, 이러닝(e-learning), 전용 Q&A,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등으로 구성된다.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에서 진행될 계획으로 시민참여단으로 확정된 이들이 공론화의 의미, 시민참여단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통해 한 달간 진행될 숙의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인식 공유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단이 학습해야 할 내용을 담을 ‘자료집’은 위원회에서 제시한 작성원칙 및 기준에 따라 건설 중단 및 재개 양측 대표단에서 직접 작성 중에 있으며, 작성 내용에 대해서는 제3의 자료검증 전문가그룹을 통해 자료의 객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참여단이 오프라인에서 학습하는 데 따르는 여러 어려움을 감안해 온라인 학습 시스템인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배경지식, 토론의제별 주장 등에 관해 건설 중단/재개 측 전문가가 직접 강연하는 내용의 총 5~6강의 동영상 강의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단이 전문가와 쌍방향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강좌별 Q&A 등의 플랫폼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동영상 강의는 오는 21일부터 개시돼 3일 단위로 한 강씩 오픈된다.

마지막으로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는 10월 13일 저녁부터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가 설명회, 전체토의, 분임토의, 질의응답 등을 거쳐 시민참여단에 대한 최종조사가 이뤄진다.

위원회는 시민참여단 뿐만 아니라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전국민의 숙의 차원에서 숙의 보강과정으로 토론회, 간담회, TV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2회, 광주‧대전‧부산‧수원‧울산 각 1회씩 총 7회의 지역순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8월 28일 현장방문 시 개최하지 못한 서생면 주민 등 관련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수원노조, 시공사 등 이해관계자 간담회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신고리 5,6호기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미래세대 토론회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원계획은 시민참여단이 확정된 후 맞춤형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의 개별적인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숙의과정을 지원키 위해 ‘지원전담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특히 온라인에 익숙치 못한 이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직장인 등의 결근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단에 끝까지 참석하는 시민들에게는 위원장 명의의 활동 인증서와 활동에 합당한 보수를 지급하고, 교통비 등의 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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