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본격 가동’
국내 첫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본격 가동’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7.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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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28일 두산엔진 창원공장서 마이크로그리드 준공식 가져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업단지에 구축된 ‘마이크로그리드’가 본격 가동됐다. 한국남동발전(사장직무대행 손광식/이하 남동발전)은 28일 경남 창원 두산엔진 사업장에서 손광식 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 정구창 창원 제1부시장, 유석현 두산중공업 부사장,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엔진 창원공장 수익공유형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 준공식’(사진)을 열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을 중심으로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을 자체 생산․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산업단지 안에 구축된 마이크로그리드를 통해 두산엔진 창원공장은 수요관리형 ESS와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광 발전 연계형 ESS를 활용, 공장 내 전력을 분산전원을 통해 보조공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두산엔진은 전력사용량 및 수전전력요금을 저감, 공장 내 전력자립률 및 전력 이용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남동발전은 신재생 분산전원 설비구축 및 운영 등 사업을 주관했고, 두산엔진은 사업부지 제공과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상생모델 제공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마이크로그리드 상세설계․기자재 시공 등을 수행하는 EPC 사업에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국내 첫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 광역 산업단지에도 마이크로그리드를 보급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은 에너지전환시대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함께 전력분산을 통한 대규모 발전소 및 송전설비 건설을 줄일 수 있어 사회적 효용성이 기대되는 미래형 전력망”이라며 “오늘 준공으로 한국남동발전이 정부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목표 이행에 적극 기여해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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