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 “8월말 예정인 절전규제 및 지정기간 수요조정 이행 독려에 최선”
한전은 올 여름철 전력수급의 최대고비로 전망됐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수급비상 ‘준비’단계까지만 발령되고 그 이상의 큰 위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전력수급위기 주간을 무사히 마무리한 것은 정부와 한전, 그리고 국민이 삼위일체가 돼 총력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전은 ‘현장절전’ 활동을 통해 12일~14일에 걸쳐 50만kW급 화력발전소 약 3기의 발전전력에 해당하는 일평균 140만㎾의 전력피크를 추가 절감했으며, 절전규제는 약 133%(실적 307만kW/계획 230만kW), 지정기간·주간예고 등의 수요관리제도도 각각 107%(실적 145만kW/계획 135만kW), 132%(실적 93만kW/계획 70만kW)의 이행률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다.
한전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으로 여름철 전력수급위기의 최대 고비는 잘 넘겼지만 이번 주부터 산업체 대부분의 정상 조업과 각 학교의 개학이 예정돼 있고, 9월 중순까지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전력수급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8월말까지 예정돼 있는 절전규제 및 지정기간 수요조정 이행 독려에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들께 더 이상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여름철 수급위기상황이 정상화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수요관리를 시행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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