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 폐열 활용 ‘친환경 발전사업’ 진출
한전산업, 폐열 활용 ‘친환경 발전사업’ 진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2.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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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한라시멘트 공장에 29MW 규모 발전소 건설…13년간 운영 책임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하 한전산업)이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한전산업은 지난 22일 엘아이케이파워(LIK)와 강릉에 위치한 한라시멘트 공장의 폐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전 KPS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폐열발전소 건설은 2021년 6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되며 한전산업은 보일러 등의 설치 시공을 책임지게 된다.

이번 폐열발전사업은 시멘트 제조 소성로(Kiln)에서 발생하는 폐열(1,100℃)을 이용해 29MW 이상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하루 동안 5만2,000가구에 충분히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있는 생산량으로 강릉시 전체 가구 중 50%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울러 시멘트 생산공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던 폐열을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 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한전산업은 이보다 앞선 지난 1월 30일 폐열발전소의 운영권(O&M)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완공 후 13년간 발전소 운영과 정비를 책임지게 되며, 건설에서부터 운영·정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에너지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주복원 한전산업 사장은 “이번 폐열발전소 EPC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제철소 등 폐열이 발생되는 유사 사업 분야에까지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확장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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