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임시주총 예정…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이 ‘유력’할 듯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21일 3차 회의를 열고 한전 사장 후보자를 2배수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운위는 이날 한전 사장 후보자 가운데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과 변준연 전 한전 부사장을 2배수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06년 산자부 차관을 지낸 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한국지멘스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전 해외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변준연 전 부사장은 1954년 경북 봉화 출진으로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전에 입사했다. 미국 LA 주재원 등을 거쳐 2001년 대북경수로사업 총괄팀장을 맡았고, 원자력사업처장, 해외사업본부장, 원전수출본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비젼파워(주)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신임 한전 사장은 한전의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한 후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한전은 내달 9일 임시 주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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