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소똥'도 연료화 한다
중부발전, '소똥'도 연료화 한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8.04.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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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재생연료로 우분 사용키로
순천광양축협과 태양광 사업도 추진
▲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바이오 재생연료로 우분(牛糞)을 발전연료로 사용키로 하고 순천광영축협 본점에서 우분 연료화 및 태양광 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정승교 한국중부발전(주) 기술본부장직무대행(왼쪽 다섯 번째), 오동훈 중부발전 기후환경실장(왼쪽 네 번째), 김학준 중부발전 태양광사업부장(왼쪽 세 번째),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왼쪽 여섯 번째), 안병옥 순천광양축협 상무(왼쪽 일곱 번째) 등 관련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 대신 소똥도 연료화 하려면 할 수 있다는 속담이 나올까?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바이오 재생연료로 우분(牛糞), 이른바 소똥을 발전연료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23일 순천광영축협 본점에서 우분 연료화 및 태양광 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분 연료화 사업은 순천광양축협에서 추진을 하고 중부발전은 연료의 연소특성을 파악한 뒤, 연소시험 및 사업 성공시 연료 구매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축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축사 등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해 농가 수익은 물론 중부발전의 REC 확보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교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직무대행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사용은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고 정부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입 재생연료의 대부분을 대체하도록 하자는 점을 강조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부발전이 개최한 ‘KOMIPO 기후환경포럼에서 에너지 전환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다라고 강조한 바와 같이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개발 및 생산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 사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며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수입산 재생연료의 대체를 위해 신규 재생연료 개발 및 상용화 프로세스를 정립해 국내산 바이오 재생연료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중부발전은 하수슬러지 연료탄의 상용화 성공으로 2017년에만 14,000톤 규모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유중건조 하수슬러지 연료, 우분을 이용한 재생연료 등 다양한 유기성 오니를 활용한 연료개발 및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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