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ESS 결합된 시설농가 실증단지 준공
태양광+ESS 결합된 시설농가 실증단지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7.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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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남도,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양광발전과 ESS가 결합된 시스템이 시설농가에 설치됐다.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하 한전)은 24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이란 시설농가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를 태양광, 히트펌프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여 ESS로 저장·공급하고 EMS로 관리·제어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미래형 온실을 말한다.

이날 준공된 실증단지는 한전과 전라남도가 연구자금을 공동 투자, 농업기술원 부지 3,300㎡에 에너지 사용 재배연구를 위한 첨단 유리온실 1동(1,360㎡), 버섯연구동 1동(568㎡), 신재생설비(1,000㎡)를 구축했다.

한전에 따르면 전력연구원은 작물별로 온실에서 사용되는 냉난방 에너지의 최적 공급모델을 찾아내고, 전남농업기술원은 온실 및 버섯재배사 내부에서 최신 재배시설을 활용, 작물재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저감하면서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실증연구는 농업분야와 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융·복합화한 것으로 향후 실증연구가 성공할 경우 사업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실증단지와 관련해 농업부문에서는 점차 고령화 되어 가는 농촌지역에서 농업의 자동화와 선진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확대할 수 있고, 에너지 부문에서는 농업에 농사용 전기 및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전원을 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농촌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20%를 농업분야에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어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의 전국 확산은 이런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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