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중국 쉬다보원전 계측제어 기자재’ 수주
두산重, ‘중국 쉬다보원전 계측제어 기자재’ 수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1.04.0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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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TEC와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 체결…2024년까지 공급 계획
두산중공업 나기용 부사장(왼쪽)과 중국 CTEC 장궈진 사장이 화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나기용 부사장(왼쪽)과 중국 CTEC 장궈진 사장이 화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중국 CTEC(중국 국유회사 CGN 그룹 산하 계측제어 자회사)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an-Machine Interface System)의 주요 기자재인 ‘지진자동정지설비(Industrial Anti Seismic Protection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진자동정지설비’는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 중 하나로 원전 가동 중 지진을 감지해 기준 값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원자로의 반응이 멈추도록 제어하는 안전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지진자동정지설비의 설계·제작·시험을 거쳐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연안에 위치한 쉬다보원전 3·4호기에 오는 2024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발주처와 추가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지진자동정지설비’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에 건설된 28기 모든 원전에 공급한 바 있다. 국내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중국의 원전시장에서 지진자동정지설비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1997년 캐나다 원전 노형(Candu 6 PHWR)인 중국 진산원전 3단계 1·2호기의 증기발생기와 열교환기 등을 수주하며 중국 원전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5년에는 중국 원전 노형인 진산원전 2단계 3호기의 원자로를 수주한 바 있다. 이어 미국 AP1000 모델의 산먼원전 1호기와 하이양원전 1호기의 증기발생기와 원자로를 제작해 2012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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