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은 7일 중소기업제품 수출 500만 달러, 구매 1,500억원 달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KOSEP 2020 동반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남동발전은 2020 동반성장 비전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으로 정하고 자생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30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주역화’라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다.
남동발전은 현재까지 협력중소기업과 협력해 3억 3,000불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그동안 중소기업 연구개발제품 상설 전시관을 영흥화력에 개설, 중소기업에 무상제공해 왔다. 더불어 연구개발 실증센터를 개설해 실증데이터(Track Records)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해 왔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의 자생적 확보와 경영 안정을 위해 ▲파워 에너지론 ▲민관공동펀드 등 약 380억원을 투입했다. 여기에 더해 남동발전은 이 같은 규모의 지원 금액을 연차적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30여개 중소기업과 국내․외 공동시장 진출을 추진한 결과 불가리아 태양광, 미국 노부스풍력 등 해외사업과 안산복합, 여수 집단에너지시설, 발전소 운전, 정비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4년 전에 불과 10여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출발한 ‘이업종협의회’가 질적·양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어느덧 50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발전분야 최고의 기술교류 단체로 성장했다는 것에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의 목표는 ‘해외시장’이다. 우리는 인도와 바레인 등지에서 이미 잠재력도 확인했다”며 “전력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이때, 협력회사와 함께 해외 동반진출에 반드시 성공 하겠다”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