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美 MIT 및 英 캠브리지와 ‘에너지정책 연구교류’ 협약
한전, 美 MIT 및 英 캠브리지와 ‘에너지정책 연구교류’ 협약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6.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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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에너지 분야 정책연구 공동수행, 연구인력 및 정보 공유 등 연구협력 기반 조성 추진
6월 29일 캠브리지 EPRG Michael Pollitt(마이클 폴리트) 교수, 한전 박헌규 미래전략기획본부장, MIT CEEPR Christopher Knittel(크리스토퍼 크니텔) 교수(오른쪽부터)가  ‘에너지정책 연구교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월 29일 캠브리지 EPRG Michael Pollitt(마이클 폴리트) 교수, 한전 박헌규 미래전략기획본부장, MIT CEEPR Christopher Knittel(크리스토퍼 크니텔) 교수(오른쪽부터)가 ‘에너지정책 연구교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6월 2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CEEPR),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에너지정책연구소(EPRG)와 한전경영연구원(KEMRI) 간 ‘에너지정책 연구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27일과 28일 아시아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2022 CEEPR-EPRG 국제 에너지정책 컨퍼런스’를 계기로 체결됐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력산업 구조와 규제의 개혁, 전력시장 혁신, 미래 원전의 역할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두 연구기관과 함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력·에너지 분야의 정책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상호 연구인력 교류, 연구성과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CEEPR’는 미국 전력부문 자유화 논의를 이끈 석학 Paul Joskow 교수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연구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세계 6위의 싱크탱크이며, ‘EPRG’는 영국 전력시장 개편의 이론을 제시한 David Newbery 교수가 소장을 맡아 영국의 에너지·전력 정책 결정의 산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유럽 2위의 전력·에너지 정책 연구소다.

그동안 한전은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 미국 전력연구원(EPRI) 등의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제 연구협력의 틀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유럽 및 미국의 대표 대학교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에너지 분야 정책 연구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을 실현키 위해 2021년 11월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탄소중립 비전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을 선포하고 전력 분야 탄소중립 달성에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에너지정책 싱크탱크인 CEEPR과 EPRG와의 공동연구 체계를 활용해 전력산업 정책연구를 고도화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대안을 제시해 전력 분야를 넘어 국가 전체의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사회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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