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목재 드럼 재활용 생태계 구축…재활용 플랫폼 ‘온 드럼’ 운영
LS전선이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한 ESG 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케이블용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 3일 밝혔다.
‘목재 드럼’은 케이블의 보관과 운반 과정에서 사용되는데 1회 사용 후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LS전선은 중고 목재 드럼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온 드럼’(ON DRUM)을 구축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기업이나 기관이 케이블을 사용한 후 빈 드럼에 대한 정보를 올리면 수거업체가 수선·재포장해 케이블 생산업체에 다시 공급한다.
‘온 드럼’은 LS전선의 손자회사로 목재 드럼 전문 생산업체인 지앤피우드(G&P Wood)가 운영한다. 이경로 지앤피우드 대표는 “드럼의 공급, 수거 과정을 체계화·온라인화 함으로써 건설 폐기물을 감소시키고 자원 재순환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시범 참여한다. LS전선과 한수원은 지난 7월 1일 경기도 안양시 LS전선 본사에서 ‘ESG 경영 공동실천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실천으로 한수원 건설현장의 목재 드럼의 수거 및 재활용에 협력키로 했다.
앞으로도 LS전선은 케이블 및 관련 부자재에 대한 자원 순환 사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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