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이하 원안위)는 지난 1월 1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원전 4호기의 ‘임계’를 2월 28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월성 4호기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월성 4호기의 정기검사 기간 중 월성 2호기 증기발생기의 수위계측기 어댑터 누설(2022년 1월) 사례를 반영해 월성 4호기도 선제적으로 교체를 수행하고, 교체한 어댑터의 용접부 등에 대한 검사 결과가 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했다.
또한 증기발생기 검사에서 기준(마모율 40%) 이하로 두께가 감육된 전열관은 없었고, 발견된 이물질은 모두 제거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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