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하 동서발전)이 이익공유형 신재생사업으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동서발전은 25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부 정부3.0 성과확산 전략회의'에서 산업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동서발전은 정부 3.0 ‘일하는 방식 혁신’ 부문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이익공유형 신재생 사업인 ‘햇빛나눔발전소’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소한 사례로 창의성을 인정받았으며, 난이도, 효과성, 확산가능성 등 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일하는 방식 혁신’ 부문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올해 2월에 울산광역시 ‘나눔햇빛 태양광발전소’ 건립 당시 사업 초기에 발생하는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사례가 “사업개발에 대한 패러다임을 갈등사업에서 지역사회와 이익공유형 사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갈등관리의 새로운 롤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하반기에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범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산업부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윤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