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통해 안전성 최종 확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이하 원안위)는 2023년 2월 2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2호기의 임계를 6월 19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에서 한울 2호기는 원자로 상부헤드 교체를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취득(제173회 원안위, 2023년 3월)하고 교체 작업을 수행했으며, 원안위는 교체 과정과 교체 후 비파괴검사 및 압력시험이 적절하게 수행됐는지 점검했다. 점검 결과, 원자로 상부헤드 이송, 조립, 용접 과정 등이 적합하게 수행됐으며, 압력시험을 통해 누설이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됐다.
또한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해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추가 설치한 제2보조급수저장탱크 배관, 밸브 및 계측·전기 기기에 대해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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