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베트남과 ‘원자력 협력’ 강화
한수원, 베트남과 ‘원자력 협력’ 강화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6.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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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및 SMR 협력 양해각서’ 체결…전력수급 대처와 탄소중립 달성 위한 다양한 분야 협력 기대
6월 22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과 Tran Chi Thanh(쩐 찌 탄) 베트남원자력연구원 원장이 ‘원자력 및 SMR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월 22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과 Tran Chi Thanh(쩐 찌 탄) 베트남원자력연구원 원장이 ‘원자력 및 SMR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하 한수원)은 6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원자력연구원(VinAtom)과 ‘원자력 및 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베트남 협력 증진을 위해 개최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원자로 설계, 기술, 안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활용 ▲SMR 인허가 및 법령, 규제 제도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의 전격적인 원전 도입 취소 발표로 인해 위축됐던 양국 간 원자력 분야 기술 및 인력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기술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 체결과 기술교류회 개최를 계기로 SMR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장점을 잘 융합해 양국의 넷제로 실현에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열악한 전력수급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수원은 서울대학교 글로벌봉사단과 함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원전건설 예정지였던 베트남 중부 빈딘성에 매년 두 차례씩 수십 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저개발과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봉사 및 교육문화 나눔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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