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 개최
제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5.12.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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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동탑산업훈장 등 20점 정부포상 수여
원자력계 ‘공동선언문’ 채택…창조경제와 미래성장에 기여할 것 다짐

▲ 지난 23일 열린 ‘제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오른쪽)이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이 지난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공사, 두산중공업 등 원자력 관련 기관 및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제5회 ‘원자력의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노력에 발맞춰 ‘Post-2020 新기후체제의 에너지,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원전 해체,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준공, 사용후핵연료 관리 권고안 제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원자력 全주기에 있어 소중한 성과가 있었다”며 원자력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지만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 원전 지역주민의 지지 확보, 신규 원전 수출 등 당면한 도전 과제들도 있다”며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원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칙으로 소통을 제시했다.

특히 윤 장관은 “원자력에 대한 오해와 불신은 소통의 미흡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원자력계에 종사하고 있는 산학연 내부의 상호 소통과 함께 국민과 주민들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 낮은 자세에서의 충분한 설명 등 원자력계의 열린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986년 부지선정을 시작한 이래 30여년만의 중·저준위 방폐장 준공과 방폐물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전휘수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20점의 정부포상(국모총리표창 이상)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원자력계 산학연은 공동으로 기후변화라는 전세계적 과제를 해결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강화 ▲안전문화 혁신 ▲국민소통 확대 등을 통해 원자력이 창조경제와 미래성장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올해 ‘원자력의 안전 및 진흥의 날’은 기념식 외에도 원자력포럼, 정책제안 콘테스트, 원자력 산·학·연 간담회, 지역상생 나눔마당 등 일반국민과 원자력계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22일 개최된 원자력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 원전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전(全)주기 관리체계 구축’과 ‘新기후체제 하에서 원자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의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뤄졌다.

또 지난 23일 오전에는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 주재로 한수원 등 원전공공기관,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르비텍·우진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 등 30여개 업체와 학계, 연구계 등이 참여한 원자력계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전 안전성 혁신, 수출경쟁력 제고, 원전 사후관리 강화, 중소?중견기업 R&D 지원, 원전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제2차 원전기술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해 추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발표키로 했다.

▲ 지난 23일 열린 ‘제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앞줄 왼쪽 4번째)과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원자력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은 제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원자력계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우리 원자력 산학연 모두는 ‘제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을 맞이해 원자력이 창조경제와 미래성장에 기여하는데 만전을 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 저탄소 경제기반 구축에 실질적 기여
하나, 우리는 신기후체제 도래에 대비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저탄소 경제기반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 신기술 개발 선도로 지속적 성장 동력 창출
하나, 우리는 원자력 기술혁신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한국형 해외 원전 수출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

■ 안전 최우선으로 국민 안심 제고
하나, 우리는 원자력이 안전을 넘어 국민 안심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전 원자력 종사자의 안전의식 강화 등 안전문화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 국민 소통 확대로 원자력 이용 신뢰 증진
하나, 우리는 원자력에 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원자력의 이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상생협력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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