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내 전기산업은?
올 한해 국내 전기산업은?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1.04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 2.5%, 수출 3.5%, 수입 2.4% 각각 증가…무역수지 31억불 흑자 전망
한전 등 발전 6사 설비투자 지난해 17조원보다 줄어든 15조 4,840억원 될 듯

▲ 올 한해 국내 전기산업 생산은 2.5%(4조)로 소폭 상승이 예상되고, 수출 3.5%(148억불), 수입 2.4%(118억불)로 각각 증가해 무역수지는 31억불로 흑자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기관들이 올 한해 국내 경제가 2%대 중반의 저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올 한해 우리 전기산업은 어떨까요?

전기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전기산업 동향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산업 생산은 2.5%(4조)로 소폭 상승이 예상되고, 수출 3.5%(148억불), 수입 2.4%(118억불)로 각각 증가해 무역수지는 31억불로 흑자 전망”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생산 전망이 2.5%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에 대해 진흥회는 “건설경기와 설비투자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전 및 발전사의 수요 감소, 조선, 화학, 철강 등 연관산업의 부진이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전 및 6개 발전사의 설비투자 계획은 올해 15조 4,840억원으로 지난해 17조 3630억원보다 감소할 전망입니다. 한전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IR 자료의 설비투자 계획에 따르면 올해 송배전설비에 5,747억원, 원자력발전설비 5,018억원 등이 투자될 전망입니다. 특히 화력발전의 설비투자는 지난해 5,098억원에서 3,322억원으로 큰폭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민수 시장은 더 얼어붙은 전망입니다. 진흥회는 “민수는 주요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으로 전력기자재의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수출 전망과 관련해 진흥회는 “북미의 노후설비 교체수요와 중동 및 신흥국의 인프라 건설을 바탕으로 꾸준한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세계 경기침체 지속”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진흥회는 “중국의 저성장 기조 지속에 따라 대중국 전기부품 수출 부진이 지속될 우려가 있고, 저유가 지속과 정쟁 불안으로 인한 자원부국의 투자지연 등이 우려”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 미국, 사우디, 베트남, 일본 순으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중국은 다소 둔화되고,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북미 지역 및 인도에 대한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